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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업적인 데뷔는 엿 바꿔 먹었다, 치고
어택의 공식 데뷔를 걍 2000년이라 치자.
어차피 필명을 정한 것도 그때니까 말야.
2000년 여름.
대학 때, 집에 갈 버스 시간 맞추느라 뭐할까 컴퓨터실에서 궁리하다가
볼 마우스로 그리기 시작한 <이게 뭐야!> 시리즈.
(그때까지만 해도 레이저 마우스를 구경해보지 못했다. 타블렛도 구전 설화일 뿐.)
90년대 중반에 그렸던 <김정일 만화 시리-즈> 보다, 어째 초 장난으로 그린
이 세 컷 만화는 더 반응이 좋았다.
2010년이 되어 벌써 <이게 뭐야!>의 10주년.
시간 너무 빠른 거 아니얏!!???
그 10년의 시간 동안- 내가 얻은 것은,
만화 신세계를 오해한 수많은 안티와
팬으로 가장한, 애증 가득한 골수 악플러 뿐.
이제 또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.
그리고 또 난 무엇을 해야 하는 걸까.
훌쩍-
-만화의 왕, 어택베베로 부터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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