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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년도 안녕~

난로 옆에 앉아 있으니 너무 졸려.
동물들이 왜 겨울잠 자는지 알 것 같아..

올 한 해. 휙 지나가, 한 게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
새로 알게 된 친구들도 많고, 큰 문제 없이 잘 버텼던 것 같대도.
역시. 인생은 버티기!

어쨌거나 우리, 
내년에 다시 만나요.

-만왕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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