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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짝 반짝 눈이 부셔 노노노노노-

쓔웅쓔웅 날아갑니다.

 어릴 땐 스케치북에 정말 우주선만 주구장창 그렸었대도.

우주니까 검정색 크레파스는 이미 땅꼬마.

그건 너도 마찬가지잖아?

물론, 쏠라 원투쓰리도 열심히 그렸지만

사실을 고백하자면

쏠라 원투는 그리기 힘드니까

쏠라 쓰리는 내 스프링 달린 캔버스 만만한 단골 소재.

그런 것들이 내 만화의 뿌리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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